주식·ETF 무기한선물
토큰 담보 거래
미국 외 지역 대상
온도 파이낸스가 미국 주식과 ETF, 금·은을 24시간 레버리지로 거래하는 무기한 선물 플랫폼 ‘온도 퍼프스(Ondo Perps)’를 공개했다.
4일 온도파이낸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온도 퍼프스는 미국 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미국 주식과 ETF 기반 무기한 선물을 상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토큰화 증권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시 시점부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엔비디아, 테슬라, QQQ와 함께 금, 은 등 원자재 선물이 제공된다. 대기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서비스 개시는 추후 안내한다. 다만 미국 내 이용자는 접근할 수 없다.
온도 퍼프스는 토큰화 주식을 직접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만 예치하도록 제한해 동일한 익스포저를 위해 담보를 이중으로 묶어둬야 했다. 온도 퍼프스는 현물 토큰 증권을 담보로 바로 포지션을 열 수 있도록 해 동일 담보로 여러 자산 선물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테슬라 토큰을 맡기고 엔비디아 선물 포지션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레버리지는 최대 20배까지 제공하며, 주식시장 개장 시간과 무관하게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현물과 선물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어 보유 물량을 활용한 헤지도 즉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 전통 거래소의 현물 유동성을 온도 글로벌 마켓 플랫폼과 연결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청산 시 미끄러짐을 줄이고 대형 주문 처리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배당, 주식분할 등 기업 이벤트도 계약 산정에 반영하는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장 규모도 강조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2025년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약 86조달러(약 12경4000조원), 하루 평균 2650억달러(약 384조원)에 달했다고 제시하며, 전통 주식·원자재 파생상품 시장과 비교하면 성장 여지가 크다고 전했다.
출시 초기 종목에는 AAPL, AMD, AMZN, COIN, CRCL, GOOGL, HOOD, INTC, META, MSFT, MSTR, NFLX, NVDA, ORCL, PLTR, QQQ, TSLA, XAU, XAG 등이 포함되며 이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