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L 5억달러 돌파
4일 온도 파이낸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온도 글로벌 마켓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하고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자 정보를 담은 공시 체계를 마련했다.
신고서가 효력을 얻으면 온도 글로벌 마켓의 토큰화 상품 투자자는 SEC가 요구하는 발행자 수준의 세부 정보를 동일하게 제공받는다. SEC 공시 기준은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증권 공시 기준으로 평가된다.
온도 파이낸스는 자발적으로 SEC 요건을 적용해 온체인에서의 토큰 거래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하고, 투자자 간 정보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효력 발생 시 SEC 보고 의무를 따르는 양도 가능 토큰화 주식 발행자로는 첫 사례가 된다.
온도 파이낸스는 미국 내에서 ▲전통 증권 직접 보유형 토큰 ▲수익 기반 토큰 ▲디지털 네이티브 토큰 등 주요 증권 토큰화 방식 전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SEC 등록 이전대행기관, 브로커-딜러, 투자자문업, 대체거래시스템(ATS)을 포함한 통합 체계를 통해 주식과 펀드를 토큰으로 발행하고, 미국 개인·기관 투자자의 직접 보유와 2차 시장 거래를 지원한다.
미국 외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EU와 EEA 전역에서 토큰 공모를 위한 기본 투자설명서 승인도 받았다. 온도 글로벌 마켓은 총예치액(TVL) 5억달러(약 7250억원)를 넘어섰고, 누적 거래 규모는 90억달러(약 13조500억원)를 기록했다.
피터 컬리 온도 파이낸스 글로벌 규제 총괄은 “이번 비공개 제출로 토큰화 증권의 공시 기준을 새로 세우게 됐다”며 “규제와 시장 여건이 갖춰질 경우 세계 어디서든 1차·2차 시장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