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IPO 공모가 18달러로 확정…올해 첫 가상자산 기업 미국 증시 상장

22일 거래 시작
공모가 상단 초과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기업 비트고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주당 18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제시한 15~17달러 범위를 웃도는 수준이다.

비트고에 따르면 주식은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종목 코드는 ‘BTGO’로 클래스A 보통주 1182만주를 발행한다.

비트고가 1103만주를, 기존 주주 79만5000주 내놓으며, 조달 규모는 약 2억1280만달러(약 3130억원), 완전 희석 기준 기업 가치는 약 22억달러(약 3조2300억원)로 산정됐다.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공동 주관사는 시티그룹이다.

비트고는 2013년 설립됐다. 규제 대상 콜드 스토리지와 수탁, 지갑, 스테이킹, 거래,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수의 기관과 개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2026년 첫 미국 증시에 가상자산 관련 기업 상장으로 2025년에는 서클, 이토로, 제미니, 갤럭시, 불리쉬 등이 증시에 입성했다.

시장에서는 비트고 상장 이후 흐름이 올해 예정된 크라켄 등의 상장 일정에 참고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미지: 비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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