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상원 법안
스테이블코인 이자 제한 쟁점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놓고 미국 전통 금융권 경영진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일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엑스(X)에 올린 영상에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 동안 은행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시장 구조 법안의 남은 쟁점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자산 업계와 전통 금융권 모두에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관련 논의 내용을 상원과 행정부에 전달해 입법 진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세계경제포럼은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각국 지도자들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개선과 토큰화를 통한 자본시장 접근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상원이 공개한 수정 법안 초안을 검토한 뒤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따른 이자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에 반발해 지난주 법안 지지를 철회했다. 상원 초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보유하는 대가로 이자를 제공하는 행위를 막는 대신, 거래·스테이킹·유동성 제공과 연동된 보상은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은행권은 디지털자산 플랫폼의 스테이블코인 이자 제공이 예금 이탈과 금융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 이 여파로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번 주 15일 예정됐던 법안 심사 일정을 연기했으며, 코인베이스는 법안 수정을 위해 입법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이 논의 의제에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