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가상머신 기반 ‘포고(FOGO)’, 700만달러 공모 뒤 블록체인 메인넷 공개

포고(Fogo)

솔라나 가상머신 기반
40ms 블록 생성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기반으로 한 신규 블록체인 ‘포고(Fogo)’가 16일 공개 메인넷을 가동한다.

포고 재단은 15일 메인넷 공개에 앞서 바이낸스에서 진행한 토큰 판매를 통해 700만달러(약 101억원)를 확보했다. 전체 FOGO 토큰의 2%를 기업가치 3억5000만달러(약 5040억원) 기준으로 판매했다.

포고는 실시간 거래 체결을 염두에 두고 전 월가 출신 인력들이 개발한 블록체인으로, 블록 생성 시간을 40밀리초로 줄여 솔라나와 수이(Sui) 등 고속 네트워크보다 최대 18배 빠른 성능을 내세운다. 개발진은 SVM 수준의 처리 성능과 MEV 완화 구조, 빠른 확정성을 결합해 탈중앙 거래소와 거래 프로토콜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금융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메인넷 공개와 함께 포인트 프로그램 ‘포고 플레임스’ 참여자는 적립 보상을 FOGO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해당 토큰은 바이낸스와 OKX, 바이비트, 비트겟, 게이트아이오, MEXC, 엘뱅크, 백팩 등에서 즉시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포고 개발진은 전체 물량의 2%를 대상으로 한 사전 판매 계획을 취소하고 에어드롭과 포인트 프로그램 확대 방침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해당 사전 판매는 완전희석가치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 기준으로 2000만달러 조달을 목표로 했다.

포고는 2025년 1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에코(Echo)를 통해 3000명 이상 개인 투자자로부터 2시간 만에 800만달러를 모았고, 별도로 550만달러 규모 시드 라운드도 진행했다. 2025년 7월 공개한 테스트넷은 체인스펙트 성능 순위에서 최근 30일 기준 초당 처리 건수(TPS) 13만6866건으로 가장 빠른 네트워크로 집계됐다.

메인넷에는 탈중앙 거래소 ‘발리언트’, 토큰 발행 플랫폼 ‘문잇’, 유동 스테이킹 프로토콜 ‘브라사’, 대출 서비스 ‘파이론’과 ‘포고렌드’ 등 약 10개 디앱이 동시에 공개된다.

공동창업자인 더그 콜킷은 “초기부터 참여한 개발자와 트레이더를 중심에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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