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협력·검증인 운영“
“온체인 금융 공동 연구“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젝티브가 고려대학교와 연구 협력을 맺고 고려대를 검증인으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14일 인젝티브에 따르면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는 연구 협력자이자 검증인 자격으로 인젝티브 생태계에 공식 참여한다.
이번 협력은 인젝티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하는 학계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대학 연구기관을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에 직접 편입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인젝티브는 학계·산업·정책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제도 친화적 블록체인 연구와 실사용 기반 확장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인젝티브는 고려대가 2026년 코리아타임스 ‘K 유니버시티 글로벌 엑설런스’ 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블록체인을 제도와 산업 환경 속에서 연구해 온 점을 협력 배경으로 언급했다.
고려대 정보대학 산하 블록체인연구소는 2020년 이후 금융, 공공 부문, 기업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해 왔다. 현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계약 설계부터 배포·실행까지 전 과정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취약점 식별과 실패 유형 분석,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제도 영역 적용을 목표로 한다.
협력에 따라 고려대는 인젝티브 검증인으로서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는 동시에, 국내 금융 환경을 고려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주제는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온체인 금융 구조로, 제도 적합성과 기관 요구 사항을 초기 단계부터 함께 검토한다. 공시 의무와 준법 요건, 운영 여건, 시장 수요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앤드루 강 인젝티브 한국 총괄은 “학계와의 협력은 장기적 신뢰 구축과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내와 아시아 전반에서 온체인 금융과 실물자산 구조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학술 연구를 실제 산업과 제도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국내 시장에 적합한 디지털 자산과 실물자산 구조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젝티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교육·정책 분야에서 학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대학 연구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