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금 결합
월별 리밸런싱
연 0.65% 수수료
유럽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사 21쉐어스가 비트코인과 금을 결합한 상장지수상품(ETP) ‘21쉐어스 비트코인·골드 ETP(BOLD)’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1쉐어스는 13일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투자설명서 승인을 받아 BOLD를 상장했으며, 이는 FCA 승인을 받은 다섯 번째 가상자산 연계 상품이다.
BOLD는 바이트트리 애셋 매니지먼트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되는 금과 비트코인을 함께 편입한다. 자산 배분 비율은 월별로 조정되며, 각 자산의 과거 변동성의 역수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비중을 높이는 구조를 따른다.
운용 목적은 분산 효과와 인플레이션 방어에 맞춰졌고, 연간 관리 수수료는 0.65%다. 1월 12일 기준 3년 샤프지수는 1.79로 제시됐으며, 운용 규모는 4,000만달러(약 576억원)를 넘겼다.
BOLD는 월별 리밸런싱을 통해 비트코인과 금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역변동성 기반 가중치 조정으로 두 자산의 위험 기여도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과 금의 상대적 안정성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
기초자산은 전량 현물로 보유하며, 기관 투자자용 관리 업체가 콜드 스토리지 방식으로 보관한다. 개인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반적 보관 방식과 비교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해외 기준 현물은 온스당 4,615달러(약 670만원)며,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한 돈을 팔 때 80만5000원, 살 때 94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