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브, 셈러 사이언티픽 인수 승인…비트코인 5048개 추가 확보

현재 이미지: 스트라이브

전량 주식교환
보유 합계 1만2797개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 순위 11위

1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사 셈러 사이언티픽 주주총회에서 인수 합병안이 승인되면서 스트라이브가 비트코인 5048.1개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번 거래는 전량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트라이브는 셈러 사이언티픽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그대로 넘겨받는다.

스트라이브는 앞서 1월 1~12일 사이 비트코인 123개를 개당 평균 9만1561달러에 추가 매입했고, 수수료와 경비를 포함한 총 매입금은 1126만4000달러(약 162억원)였다. 이에 따라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 합계는 7749.8개로 늘었으며, 셈러 사이언티픽 인수가 마무리되면 통합 법인의 비트코인 보유 합계는 1만2797.9개가 된다.

이는 테슬라와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장사 기준 보유 순위 11위에 해당한다. 스트라이브의 매트 콜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는 상장 비트코인 재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인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스트라이브는 거래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셈러 사이언티픽의 사업 부문을 수익화하고, 기존에 발행한 1억달러(약 1440억원) 규모 전환사채와 2000만달러(약 288억원) 규모 코인베이스 대출 상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주 중심의 기업 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2025년 11월 진행된 스트라이브 우선주 ‘SATA’ 공모에서는 발행 규모가 당초 1억2500만달러(약 1800억원)에서 2억달러(약 2880억원)로 확대됐고, 청약은 두 배를 넘겼다. 상장 이후에도 1억달러 이상 추가 발행 수요가 이어졌으며, 스트라이브는 향후 12개월 동안 SATA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통합 완료 시점에 A종 보통주와 B종 보통주를 1대20으로 병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스트라이브의 벤 워크먼 최고투자책임자는 주가 조정을 통해 기관투자자 기준에 부합하고, 더 넓은 투자자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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