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독립성 논란
달러 약세·안전자산 선호
미국 달러 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행정부가 수사를 개시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장 초반 하락을 딛고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17%, 0.2%, 0.3% 올랐다. 달러는 유로화, 파운드화, 스위스프랑 대비 약세를 나타냈고, 장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여름 중앙은행 개보수 공사 관련 증언을 둘러싼 수사에 대해 연준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으며, 파월 의장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환영한다며 납세자 돈의 사용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하루 동안 2.5% 상승해 온스당 4608.80달러(약 664만원)에 마감했다. 은 선물은 7.3% 뛰며 역시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 불안을 키우며 유럽 방위산업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지도자 축출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종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을 요구하면서 캐피털원, 싱크로니파이낸셜, 씨티그룹 주가가 크게 밀렸다.
전날 코스피는 0.84% 상승했으며, 중국과 일본 증시가 1% 넘게 올랐고 중국 본토 거래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82%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달러 지수는 96.30으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