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부정론 확대”
네트워크 성장 긍정 평가
이더리움에 대한 소셜미디어 투자 심리가 과거 큰 상승 직전에 나타났던 수준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티멘트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퀸리반은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발언이 크게 위축된 상태라며 “이 정도 심리는 추가 하락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퀸리반은 현재 분위기가 지난해 이더리움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직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2025년 4월 9일 연중 최저 수준인 1,472달러(약 212만원)를 기록한 뒤 약 4개월 만인 8월 23일 4,878달러(약 702만원)까지 오르며 2021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퀸리반은 당시를 두고 “시장에서 이더리움을 외면하기 시작하자 곧바로 반등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당시와 같은 회의론이 전면에 나타난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 자리를 당연한 위치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은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 청산 이후 약세 흐름 속에서 최고점 대비 36% 낮은 수준인 3,089달러(약 445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으로는 4.64% 하락했다.
시장 인식과 관련해 퀸리반은 “2025년 초기 처럼 이더리움의 상방을 의심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다시 적절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자산운용 부문 대표 앤서니 바실리도 2025년 11월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다음 순서로 이더리움이 명확히 자리 잡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공포·탐욕 지수는 11월 초 이후 ‘공포’와 ‘극단적 공포’ 구간을 오가고 있으며, 최근 수치는 29를 나타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역시 100점 만점에 34로 ‘비트코인’을 가리키고 있다.
퀸리반은 그럼에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장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스테이킹에 대한 관심이 소셜미디어에서 크게 늘면서 네트워크 활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