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유입 안정”
“매도 압력 완화”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JP모건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진행돼 온 위험축소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유입·유출이 안정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매니징디렉터가 이끄는 분석팀은 보고서에서 2025년 12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 유출이 발생한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 ETF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인 2350억달러(약 338조4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6년 1월 들어 여러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 ‘저점 신호’가 관측되고 있으며, 무기한 선물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 지표도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분석팀은 2025년 4분기 동안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시에 비중을 줄이던 단계가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JP모건은 또 MSCI가 2026년 2월 지수 정기 변경에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보유 기업을 글로벌 주가지수에서 당분간 제외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시장에 일시적인 완충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 등 관련 기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 조정을 유동성 악화로 보는 해석을 부인했다. JP모건은 MSCI가 10월 10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지수 편입 지위와 관련해 낸 입장이 체계적인 위험축소를 촉발했으며, 현재 지표는 해당 과정이 대체로 마무리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