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2026년 가상자산 거래 감시 강화 방침

가상자산 감독 강화·불법 금융활동 단속 지속

중국인민은행이 2026년 핵심 업무로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감시 강화를 명확히 했다.

7일 중국인민은행은 1월 5~6일 열린 2026년 업무회의에서 가상자산 거래 감독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사기·도박과 연계된 자금 흐름을 정밀 추적하고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점을 언급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026년에도 위안화의 국경 간 사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가상자산 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관련 불법 범죄 활동에 대한 단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디지털 위안화 발전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중국은 2021년 9월 이후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했지만,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불법 활동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1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쓰촨성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비공식적으로 재개됐으며, 중국이 전 세계 해시레이트의 약 14%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수준의 채굴 거점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28일 공안부와 최고인민법원 등 13개 정부 기관이 참여한 협조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불법 금융 활동으로 다시 규정했다. 동시에 자금세탁, 사기, 불법 해외 자금 이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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