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9% 하락
유가 2% 하락
나스닥은 소폭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산업 구조 개편 발언과 지정학적 긴장,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9%) 하락한 4만8996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산과 주택 건설 등 주요 산업에 변화를 예고하자 관련 종목이 오후(현지시간) 들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방산주와 주택 건설주가 약세를 보였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주가도 각각 1.5%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앞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3년 이후 가장 좋은 연초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 조정을 받았다. 나스닥지수는 알파벳 주가 강세에 힘입어 0.16% 상승한 2만3584.27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 하락했다.
기업 소식으로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가 파라마운트의 수정된 적대적 인수 제안에 대해 주주들에게 거부를 권고했다. 넷플릭스와 체결한 기존 계약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최대 500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를 두고 미국 에너지 업계 경영진과 투자 논의를 위해 9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완만히 내려갔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만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37%로 장을 마쳤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은·구리 가격 상승 흐름이 멈췄다. 은 선물 가격은 4.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