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콜롬비아에 강경 발언…펜타곤 ‘피자 지수’ 급등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 급증

5일 펜타곤 인근 피자 매장의 주문·방문 데이터를 공개 정보(OSINT)와 결합해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추적하는 ‘펜타곤 피자 워치(@pizzintwatch)’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 인근 피자 매장들의 주문량이 급증하며 이른바 ‘펜타곤 피자 지수’가 높아졌다.

펜타곤에서 약 3.7km 떨어진 파파존스 매장의 방문·주문 활동은 1250% 증가했고, 약 1.6km 거리의 디스트릭트 피자 팰리스도 3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경계 수준을 데프콘 3으로 표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일요일)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 군사 행동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 상황을 두고 “미국에 코카인을 만들어 팔기를 좋아하는 병적인 인물이 권력을 쥐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지칭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에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향후 콜롬비아에서 ‘(군사) 작전’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냐”고 묻자, 트럼프는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쿠바에 대해서는 “쿠바는 붕괴 직전으로 보인다.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는 현재 수입이 없고, 모든 수입을 베네수엘라 석유에 의존해 왔다”며 “지금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말 그대로 붕괴 직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소식에 기뻐할 훌륭한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미국 뉴욕으로 압송된 마두로 대통령은 미 동부시각 기준 5일 낮 12시(한국시각 6일 오전 2시)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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