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DAO에 수익 배분 계획
브랜딩 권리 쟁점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가 에이브 랩스가 프로토콜 밖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AAVE 토큰 보유자와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쿨레초프는 거버넌스 게시글을 통해 에이브 커뮤니티 내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쿨레초프는 “최근 커뮤니티 논의를 감안해 에이브 랩스는 프로토콜 외부에서 발생한 수익을 AAVE 토큰 보유자와 공유할 의지가 있다”며 “구체적인 방식은 조만간 공식 제안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딩과 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DAO와 토큰 보유자를 보호하면서 장기 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이브 커뮤니티에서는 수익 배분과 핵심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한 토큰 보유자가 에이브 랩스가 프런트엔드 수수료를 에이브 DAO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린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에이브 랩스는 초기 에이브 프로토콜을 개발했지만, 현재 프로토콜 운영과 관리는 에이브 DAO가 맡고 있다.
쿨레초프는 에이브가 지금의 디지털자산 중심 활용을 넘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려면 장기적인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물자산, 소비자 대상 대출, 기관 대출 등 새로운 대출 모델을 예로 들었다. 또 독립적인 팀들이 허가 없는 에이브 프로토콜 위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고, 에이브 프로토콜은 이용 증가와 수익 확대의 혜택을 받는 구조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가 장기 비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물자산, 소비자 대상 대출, 기관 대출 등 새로운 모델을 지원하려면 프로토콜 구조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쿨레초프는 에이브 V4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에이브 V4는 모듈형 구조를 통해 실물자산 기반 대출, 수탁기관을 통한 대출, 증권 계좌 연계 등 다양한 활용을 안전하게 분리해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는 기관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이런 구조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브 생태계 전반의 혁신 속도가 지난 몇 년간 충분히 빨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이브 V4 출시 이후에는 경제 활동과 프로토콜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능과 활용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GHO 스테이블코인은 실물자산 기반 수익과 신용 기회를 연결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 대해서는 DAO가 직접 개발하거나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규모 사용자 유치에는 막대한 비용과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며, 이는 독립적인 팀이 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쿨레초프는 독립적인 팀들이 허가 없는 에이브 프로토콜 위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고, 프로토콜은 이용 증가와 수익 확대로 혜택을 받는 구조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