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텐서(TAO)’ 현물 ETF, SEC에 상장 신청

비트텐서 토큰 TAO 기반 상품 신청

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에서 비트텐서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한다.

30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텐서 토큰 TAO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의 등록을 위한 S-1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그레이스케일 비트텐서 트러스트’라는 명칭으로, 승인 시 티커는 GTAO로 거래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텐서 트러스트의 S-1을 제출했다”며 “분산형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 속도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배리 실버트 그레이스케일 회장도 “분산형 인공지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은 이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텐서는 참여자들이 인공지능 모델과 연산 자원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TAO 토큰을 보상받는 구조의 네트워크다.

TAO 토큰 시가총액은 약 23억달러(약 3조3120억원)다.

앞서 독일의 디지털 자산 운용사 도이치 디지털 애셋은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비트텐서 기반 상장지수상품을 상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그레이스케일 신청은 미국 시장에서 비트텐서(TAO) 상품을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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