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 투자
TRX 보유 확대 계획
미국 나스닥 상장사 트론 Inc(TRON)는 29일 트론 블록체인 창립자 저스틴 선으로부터 1800만달러(약 259억원)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파크에 본사를 둔 트론 Inc는 공시를 통해 블랙 앤섬 리미티드가 주당 1.3775달러에 제한 조건부 보통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TRX 보유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트론은 이를 통해 TRON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상장사 가운데 TRX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저스틴 선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운데 거래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가 큰 TRON의 창립자다.
리치 밀러 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저스틴 선의 1800만달러 투자는 전략과 실행력, 장기 비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웹3 인프라 확산에 맞춰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론은 이번 투자가 자본 시장과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에서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재무 전략과 성장 계획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