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계획
“WLD 공급량 10% 촤과 보유”
주가 10% 상승
29일 나스닥 상장사 에이트코 홀딩스(ORBS)는 이사회가 최대 1억25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이트코는 현재 유통 중인 월드코인(WLD) 공급량의 10%를 초과 보유하고 있으며, 전략·기관 투자자로는 비트마인(BMNR), 모자익스(MOZAYYX), 월드파운데이션, 웨드부시, 코인펀드, 디스커버리캐피털, 팔콘엑스, 크라켄, 판테라, GSR, 브레번하워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에이트코는 월드코인 재무 전략과 복수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범용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하 법인인 인피니티 바이 오브스는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위·변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용 신원 인증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댄 아이브스 에이트코 이사회 의장은 “현재 주가 수준은 성장성과 전략적 가치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명확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케빈 오도널 에이트코 최고경영자(CEO)는 “경영진과 이사회는 회사의 전략과 실행력, 장기 성장성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규율 있는 자본 운용을 통해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