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코인 거래소 ‘코빗’ 인수 검토

미래에셋·코빗 MOU 체결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와 2대 주주인 SK스퀘어 등과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빗의 지분은 넥슨 지주사인 NXC와 자회사 심플캐피탈퓨처스가 약 60.5%를 보유하고 있으며, SK스퀘어는 31.55%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 전체 거래 규모를 1000억~14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은 2013년 설립된 국내 1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사업 확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코빗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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