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메이커 ‘윈터뮤트’, 에이브 ‘브랜드 자산 통제권 DAO로 이전’ 제안 반대 표명

브랜드 자산 통제권 이전 반대
토큰 가치 문제 지적

26일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윈터뮤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에브게니 가에보이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브랜드 자산 통제권을 토큰 보유자에게 이전하는 방안’을 담은 거버넌스 제안(ARFC)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가에보이는 해당 제안이 구체적인 구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프런트엔드를 보유할 주체의 운영 방식, 영리 여부 등이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AAVE 토큰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토큰 가치 환원 문제를 지적하며, 에이브 랩스와 다수 토큰 보유자 간 기대치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윈터뮤트는 2022년부터 AAVE 토큰에 투자하고 거버넌스에 참여해왔다.

한편, 에이브는 최근 수익 배분 구조와 브랜드 소유권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는 현재 스냅샷에서 ‘브랜드 자산 통제권을 토큰 보유자에게 이전’하는 안건에 대한 ARFC 투표를 진행 중이며, 투표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제안은 에이브 브랜드 자산과 지식재산권(도메인, 소셜 계정, 명칭 등)의 소유 및 사용 권한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DAO의 관리 권한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