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억달러 조달 계획
솔라나 스테이킹 중심 재무 전략
22일(현지시간) 솔라나 기반 재무 전략을 채택한 유펙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의 증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보통주와 우선주, 채무증권, 워런트, 유닛 등이며, 발행 시점과 방식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유펙시는 향후 조달 자금을 운영자금, 설비투자, 연구개발, 인수·투자, 부채 상환 또는 재조정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둔 유펙시는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는 동시에 디지털자산 재무 프로그램을 투자 전략에 포함시켰다. 해당 프로그램은 솔라나를 매입·보유하고 스테이킹하는 방식으로 장기 재무 운용에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유펙시는 현재 200만개가 넘는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솔라나 재무 보유 주체 가운데 네 번째 규모다.
솔라나는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보도 시점 기준 솔라나 가격은 약 125달러로, 지난 3개월 동안 4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