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2026년 1분기 프로토콜 v23 출시…PI 코인 1억7250만개 언락 예정

속도 개선·크로스체인 연동 추진
스텔라 코어 통합

파이 네트워크가 네트워크 성능을 높이기 위한 프로토콜 v23 업그레이드를 내년 1분기 진행한다고 공개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스텔라 코어 v23.0.1을 도입해 메인넷 이용자 1570만 명의 거래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앱 사용과 거래가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네트워크가 느려지지 않도록 구조를 보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용자가 증가하더라도 송금과 앱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기반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다시 늘고 있는 GCV(Global Consensus Value) 관련 사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일부 사기 사례는 PI 코인 가격을 임의로 정하거나 수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며 이용자를 유인하고 있다. 파이 코어팀은 이러한 정보는 모두 허위라며,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내용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에서도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GCV에는 공식 가격이 없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파이 네트워크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파이 네트워크는 1억7250만 개의 PI 토큰을 순차적으로 풀어 생태계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물량은 215개 이상의 신규 앱 운영과 내부 거래에 사용된다.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개발진은 앱 사용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토콜 v23에는 크로스체인 기능도 포함됐다. 이 기능을 통해 파이 네트워크는 다른 블록체인과 연결돼 자산과 서비스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외부 블록체인과의 연동이 향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