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키, 홍콩서 디지털자산 종합 기업 첫 상장

현재 이미지: 해시키 거래소

홍콩증시 상장
디지털자산 기업

홍콩 종합 디지털자산 기업 해시키 홀딩스가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17일 해시키 홀딩스(종목코드 3887.HK)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돼 아시아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홍콩 공개시장에 상장한 첫 사례가 됐다고 발표했다.

해시키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장기 전략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행사에서 샤오펑 해시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홍콩을 거점으로 한 규제 준수 기조를 강조하며, 인프라 역량 강화와 보안·수탁·온체인 집행·온체인 규제 준수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모에는 UBS자산운용 싱가포르, 피델리티, 딩후이투자를 포함한 9개 기관이 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시키의 상장은 홍콩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종합 기업이 기업공개를 진행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2018년 설립된 해시키는 홍콩 라이선스와 기술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거래 중개, 온체인 서비스, 자산관리 3대 핵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매·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디지털자산 시장 접근 경로를 제공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해시키는 실물자산 토큰화와 토큰화 발행·거래 체계 정비,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홍콩 정책 기조에 맞춰, 규제 틀 안에서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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