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10%대 하락
AI 매출 전망 우려
나스닥·S&P500 약세
비트코인 동반 하락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브로드컴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약세가 집중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인공지능(AI)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기술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오라클 주가가 급락한 데 이어 브로드컴 주가가 10% 넘게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매출 전망, 수주 잔고, 향후 마진 전망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전날 다우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9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웃돌며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늘 다우지수가 약 0.5%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약 1.5%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수요일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주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 지수도 목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주간 기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금리 하락 수혜 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사상 최고치 근처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금은 트로이온스당 약 4,300달러(약 632만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무역 관련 소식으로는 중국이 글로벌 분쟁 대상이 돼온 철강 제품의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일부 철강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19% 부근까지 올랐다.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고, 유럽 증시를 대표하는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네는 9만2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미국 증시 하락과 함께 24시간 기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9만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