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용자 첫 개방
솔라나 스팟 시장 도입
파생 중심 구조에서 범위 확장
탈중앙 거래소 디와이디엑스가 솔라나 현물 거래를 시작하며 디와이디엑스를 미국 이용자에게 처음 개방했다고 11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로 알려진 디와이디엑스가 현물 시장을 추가하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코스모스 기반 앱체인으로 운영되는 디와이디엑스는 2017년 이후 누적 거래량 1조5000억달러(약 2205조원) 이상을 처리했다고 설명하며, 솔라나 현물 거래를 미국을 포함한 지원 지역에서 제공한다. 미국 내에서는 파생상품 거래가 허용되지 않지만, 디와이디엑스 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규제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 장 디와이디엑스랩스 대표는 “미국 고객에게 제도권 수준의 탈중앙화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유동성, 수수료 경쟁력, 고급 도구, 자산 보관 통제권을 갖춘 시장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파생 DEX 경쟁 심화
더블록에 따르면, 올해 파생상품 DEX 시장에서 구조 변화가 두드러졌다.
2021년 열기가 식은 뒤 디와이디엑스와 지엠엑스의 영향력이 약해졌고, 하이퍼리퀴드가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량을 끌어올리며 시장 재편을 이끌었다. 이지랩스가 투자한 아스터의 성장과 이더리움 기반 라이터의 부상도 경쟁 판도 변화를 보여준다.
라이터는 최근 6800만달러(약 999억원)를 조달하며 15억달러(약 2조2050억원) 가치 평가를 받았고, 이달 초 이더리움 스팟 시장을 내놨다.
온체인 무기한선물 거래량은 10월 처음 1조달러(약 1470조원)를 넘었고, 하이퍼리퀴드는 3085억달러(약 453조원)로 해당 달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11월에는 라이터가 하이퍼리퀴드와 디와이디엑스를 넘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이 흐름은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디와이디엑스는 현물 시장 확대와 미국 진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이용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을 제시했다. 12월 한 달간 현물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여러 투자 전략을 한곳에서 운용하려는 이용자에게 맞춘 맞춤형 시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