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토큰화 주식 무기한 선물거래 준비

현재 이미지: 바이낸스

주식 연계 무기한 선물 대비 API 추가
출시 여부·시점 미정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12월 11일 파생상품 API를 조정하면서 주식 기반 무기한 선물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선물 변경 기록에는 고객이 ‘트래드파이 퍼프스 서명 계약(TradFi-Perps agreement contract)’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POST /fapi/v1/stock/contract’ 엔드포인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바이낸스는 주식 무기한 선물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용 계약 서명 절차가 API에 포함되면서 내부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무기한 선물은 만기 없이 펀딩비를 적용하는 암호화폐 무기한 계약 방식을 주식으로 확장한 형태다.

출시될 경우, 투자자는 주식 시장 개장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스테이블코인(USDT) 기반 레버리지 포지션을 24시간 운용할 수 있다. 주식이 포함된 전통 자산군 규모가 큰 만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는 새로운 수요 확보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증권사 계좌 없이도 거시 관점이나 개별 종목 전망을 바로 포지션으로 반영할 수 잇다.

주식 기반 파생상품은 규제 여건이 제한적이어서 시장 확장은 빠르지 않지만, 토큰화 주식 거래 증가와 함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전반에서도 움직임이 나타난다. 바이비트와 크라켄은 백드파이낸스 구조를 활용해 토큰화 주식 상품을 내놨고, 코인베이스는 7월 CFTC 규제 하의 나노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을 확대했다. 주식과 직접 연계된 상품은 아니지만 코인베이스 경영진은 전통 금융과 유사한 파생상품 라인업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탈중앙화 분야에서도 주식·금속·에너지 가격을 기반으로 24시간 무기한 계약을 제공하는 오스티움이 부상했다. 제너럴캐털리스트와 점프크립토가 투자한 프로젝트로, 하버드 출신 팀이 2023년부터 구축해 왔으며 누적 투자금은 약 2780만달러(약 409억원)다.

하이퍼리퀴드, 라이터 등 여러 디파이 플랫폼과 중소형 파생상품 거래소도 주식 테마·합성 주식 시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더블록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0~11월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량은 약 1조달러(약 1470조원)로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사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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