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파이낸셜, 인젝티브서 100억달러 규모 모기지 토큰화 작업 진행

캐나다 핀테크, 인젝티브서 모기지 토큰화
2만9000건 기록 단계적 이전 목표

1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인애플 파이낸셜이 인젝티브 모기지 토큰화 작업을 시작했다.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모기지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 형태로 옮겨 담아 온체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로 정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1200건 이상 대출 기록을 온체인으로 이전했으며, 규모는 약 4억1200만달러(약 6050억원)다.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전체 포트폴리오인 2만9000건, 약 100억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 모기지 기록을 순차적으로 디지털 전환할 계획이다. 토큰화된 각 기록에는 500개 넘는 데이터가 담겨 검증 절차 단축, 실시간 감사, 위험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두 가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하나는 기관이 익명화된 모기지 정보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허가형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이며, 다른 하나는 온체인에서 모기지 기반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파인애플 프라임’이다. 온체인으로 발행된 모기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페이지도 공개했다.

슈바 다스구프타 최고경영자는 보안 강화를 위해 암호화 기술과 접근 제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매년 22억달러(약 3조2340억원) 이상 모기지 자금을 공급하며, 캐나다 전역에서 브로커 네트워크와 AI 지원 도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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