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BLE 토큰 출시
EVM 지원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특화한 레이어1 블록체인 ‘스테이블체인’이 메인넷을 가동하며, 네이티브 토큰 ‘STABLE’을 8일 공개했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가 지원한 프로젝트로, 거래 수수료를 테더(USDT)로 처리하는 구조를 적용해 기관·개인 금융 연결을 목표로 한다.
스테이블 측은 독립 운영기구 ‘스테이블재단’을 설립하고, 보조금·커뮤니티 프로그램·거버넌스 참여 지원 등을 통해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ABLE은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보안 역할을 담당하며, 보유자가 밸리데이터 위임과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브라이언 멜러 최고경영자는 “디지털 결제 방식이 바뀌는 금융 혁신의 중심에 있다”며, “기관과 개인이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체인은 EVM 기반으로 출시됐으며, 두 차례 선행 스테이킹 캠페인에서 20억달러(약 2조9400억원) 규모 자금이 2만4천개 지갑에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파이넥스와 핵 VC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2800만달러(약 411억원)를 유치했으며, 2024년 10월에는 스테이블코인 수수료 제거를 목표로 한 EVM 사이드체인 ‘플라즈마’에 350만달러(약 51억원)가 투입됐다.
스테이블은 앵커리지디지털, 페이팔, 스탠다드차타드의 자산토큰화 플랫폼 리베아라 등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멜러 최고경영자는 “탈중앙 금융 참여도 중시하며 커뮤니티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TABLE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총 발행량은 1천억개이며, ▲제네시스 배분 10% ▲개발자 보조금·파트너십 40% ▲팀과 초기 투자자 각 25% 구조다. 팀 및 초기 투자자 물량은 1년 잠금 이후 4년 분배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발행 계획은 없으며, 스테이킹 보상은 수수료 중 일부를 USDT 형태로 배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