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9만7650ETH 추가
총 공급량의 3.16% 보유
장기 목표 5% 확보 계획
6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Immersion)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한 주 동안 9만7650이더리움(ETH)을 추가로 매수했다. 아캄 데이터상 새로 식별된 2개 지갑에서 약 1억3,000만달러(약 1,911억원) 규모의 매수가 발생했으며, 이 패턴은 비트마인의 기존 거래 방식과 일치한다.
비트마인은 현재 약 120억달러(약 17조7000억원) 상당의 ETH를 보유해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3.16%를 차지하고 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12월 1일 기준 보유 수량은 약 372만6,000ETH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1ETH당 3,000달러(약 452만원) 수준이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5% 확보라는 장기 목표를 제시해왔으며, 목표치 대비 약 62%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올해 대부분 기간 동안 비트코인 대비 부진했다. 지난 8월 기록한 4,946달러 최고가 이후, 비트코인은 10월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 시세 부진으로 비트마인은 상당한 미실현 손실을 안고있지만, 비트마인 경영진은 매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있다.
앞서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톰 리는 “100배 수퍼사이클을 누리려면 존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비트마인은 시장 변동 속에서도 이더리움에 대한 장기적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4일 대형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 적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