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움 블록체인 생태계 결제·보상용
3일 소니 블록체인 협력사 스타테일이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스타테일USD(USDSC)’을 소니 웹3 플랫폼 ‘소니움’에서 선보였다. 소니 그룹과 스타테일의 합작사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가 지난해 출시한 소니움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다.
USDSC는 소니 생태계에서 결제, 보상 등 다양한 서비스의 기본 디지털 달러로 설계됐다.
USDSC는 프로그래머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개발하는 M0의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M0는 앞서 메타마스크, 스트라이프와도 협력한 바 있다.
스타테일은 USDSC를 보유하거나 발행하고, 소니움 내 디앱 이용 등의 활동을 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리워드 시스템 ‘스타 포인트’도 함께 도입한다. 소타 와타나베 스타테일 대표는 “일상 앱처럼 손쉽게 웹3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타테일은 앞서 SBI홀딩스와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토큰화 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33년까지 토큰화 시장이 약 19조달러(약 2경7930조원)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일본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결제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일본 금융당국은 미쓰비시UFJ은행(MUFG),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SMBC), 미즈호은행 등의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범사업을 허용한 바 있다.
소니에서 분리된 소니은행도 내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