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4월 일본 5대 상사의 주식 지분을 확대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현재 버크셔는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식 지분을 늘린 대상은 미쓰비시 상사, 미쓰이 물산, 이토 타다 상사, 마루베니, 스미토모 상사이다.
이들 상사의 지분은 4월 평균 7.4%에서 이번에 평균 8.5%로 높아졌다.
버크셔의 이들 5개사에 대한 총 투자액은 미국 외 상장주식에서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버핏은 이들 5개사 각각에 대해 최대 9.9%까지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투자대상 기업 이사회의 별도 승인이 없다면 그 이상의 투자는 고려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5월에 이루어진 주주총회에서는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에 대해 “앞으로도 일본 기업을 향해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 일본 종합상사와의 추가적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 시장의 긍정적 추세와 미쓰이 물산의 신사업
연초부터 5개 상사의 주가는 모두 30% 이상 상승했다.
이는 엔화와 달러 간의 역사적인 환율과 천연가스, 원유 등의 자원가격 상승이 무역사의 수익 증가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이들 상사는 모두 이번 주 후반에 주주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미쓰이 물산은 최근 홍콩의 애니모카 브랜드와의 자본 업무 제휴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web3 사업에 진출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미쓰이 물산은 “소비자 비즈니스부터 산업 비즈니스까지의 다양한 사업 자산을 활용, 주로 일본내에서 web3의 보급과 혁신에 기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노예제도 폐지 기념일’로 미국 주식시장 휴장
한편, 19일 미국 주식시장은 공휴일로 인해 휴장했다.
‘준틴스’는 미국에서 노예제도 폐지를 기념하는 공휴일로, 매년 6월 19일에 해당한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상사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쓰이 물산이 웹3 사업에 진출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의 주식 시장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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