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라이선스 거래소, 증시 상장 임박
연간 적자는 지속
홍콩 최대 규제 가상자산 거래소인 해시키가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공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해시키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819억달러(약 120조원), 매출은 약 9,260만달러(약 1,362억원), 손실은 약 9,930만달러(약 1,460억원) 수준이다.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억1,200만달러(약 3,116억원), 보유 디지털자산은 약 7,600만달러(약 1,117억원)다.
모 기업 해시키홀딩스는 홍콩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JP모건과 중국계 증권사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해시키는 거래·체인 기반 서비스·자산운용을 모두 제공하는 종합 가상자산 기업으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해시키체인’을 직접 구축해 실물자산 토큰화 발행과 온체인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3년 8월 홍콩에서 개인 투자자 대상 현물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받은 첫 사업자 중 하나로, 규제 틀 안에서 24시간 온·오프램프를 지원하는 소수의 거래소에 속한다. 기관 대상 장외거래 서비스, 스테이킹 및 자산관리 사업도 함께 운영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해시키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술 인프라 고도화, 시장 확대, 위험 관리 강화, 운영 자금 등에 배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