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라에이아이 토큰은 지난 28일 업비트 기준 122원에서 112원까지 하락했고, 29일에는 한때 67원대로 급락한 뒤 30일 현재 79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업비트 시세는 현재 20% 김치 프리미엄이 있는 상황이다.
반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0.08달러에서 0.034달러선까지 50% 이상 하락하며 충격이 더욱컸다.
사하라 AI 공식 계정(@SaharaLabsAI)은 30일 “비정상적인 시세 변동을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보안상 문제나 제품 관련 문제는 없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내부적으로 시장 활동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하라 AI 공동창립자 션 렌 교수는 “토큰과 인프라가 안전하다”며 “토큰 스마트컨트랙트와 핵심 인프라에 외부 침입이나 이상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TGE 이후 핵심 기여자와 초기 투자자 물량의 언락은 2026년 6월까지 없으며, 이번 변동은 언락이나 매도 때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 바이낸스랩스 투자 이사이자 사하라 AI 공동창립자 타일러 조우도 “기여자와 투자자 토큰은 모두 락업 상태이며, 사하라 재단이 토큰 계약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높은 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하라 AI는 2026년을 목표로 ▲AI 인프라 강화 ▲데이터 라벨링 및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확대 ▲암호화폐 UX 개선을 위한 AI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하라에이아이 토큰 급락과 관련해 커뮤니티에서는 의문과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언락 시점 직전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얼마나 ‘이례적’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시세 방어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문제로 삼았다. 또한 시장조성자(MM)가 가격을 지키지 않았고, 이런 패턴은 가상자산 업계 스캠 프로젝트에서 흔히 보였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