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바닥·양적긴축 종료 다가와”
“ETF 베이시스 거래 이탈 진정”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11월 28일 공개된 팟캐스트 밀크로드쇼에 출연해 비트코인(BTC) 연말 25만달러 전망을 다시 강조했다. 연말까지 약 33일 남은 상황에서, 현재 시세 대비 약 170% 상승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주 8만2000달러대 하락이 바닥이었다고 보고 있으며 약 9만2000달러대로의 반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블랙록 비트코인 ETF ‘IBIT’로 유입된 투자금 상당수가 베이시스 거래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등 기관이 ETF를 매수하면서 CME 선물을 동시에 숏해 가격 차를 노리는 투자 구조로, 최근 파생시장 펀딩 수수료가 낮아지며 해당 거래가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10월 트럼프 관세 정책 발표 당시 발생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으로 수십억달러가 시장에서 이탈했지만, 이 과정이 시장 리셋을 유도했고 기관의 레버리지 정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 달러 유동성도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연준은 10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으며 양적긴축(QT) 종료가 근접했다는 시그널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마켓에서는 12월 10일까지 추가 금리 인하 확률을 87%로 보여주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2월 1일 QT 종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헤이즈는 이러한 유동성 개선이 비트코인의 다음 반등을 견인해 사상 최고가(12만6080달러) 돌파와 함께 연말 25만달러 도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롱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즈는 4월 이후 달러 유동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간 배경으로 ETF 유입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수세를 지목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8만~8만5000달러 구간까지 하락 여지를 제시했으나, 유동성 공급 재개 시 연말 급등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