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0만달러 언급
25만달러 전망에서 후퇴
비트마인 이마전 테크놀로지 이사회 의장 톰 리가 27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지난 10월 발생한 비트코인(BTC) 대규모 급락 이후 시장 상황과 연말 시세 전망을 설명했다.
리 회장은 10월 11일 급락 당시 “약 200만개 계좌가 원금 소진 상태에 이르며 상당수 마켓메이커가 시장에서 이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혼란 속에서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약 1억4,700만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고,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 회장은 비트코인의 특유의 상승 패턴을 이유로 들었다. “비트코인은 매년 단 10일 동안 대부분의 상승분이 나온다”며 “올해 최고의 상승일들은 아직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리 회장이 2024년 내내 유지해온 연말 25만달러(약 3억6750만원) 전망에서 후퇴한 수치다. 공개석상에서 해당 목표치를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