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스테이블코인 실험 확대
미국 대형 은행 US뱅코프가 퍼블릭 블록체인 스텔라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시험한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뱅코프는 스텔라를 채택한 이유로 보안성과 거래 관리 기능을 들었다. US뱅코프의 마이크 비라노 선임부사장은 스텔라 플랫폼이 기본 레이어에서 자산 동결과 온라인 거래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스텔라는 금융 서비스용으로 설계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결제와 자산 토큰화를 중점으로 한다. 또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도 스텔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US뱅코프는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디지털 자산 수탁, 자산 토큰화 등 신사업을 통해 수익 확대를 모색하는 디지털자산 부서를 신설했다며,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 기반 자금 이체와 예치에 대한 안전한 방법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US뱅코프는 9월 말 기준 자산 6710억달러(약 987조원)를 운용하며 미국 5위 은행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도 달러와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