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주, 비트코인 ETF 매수…블랙록 IBIT에 500만달러 집행

블랙록 IBIT, 11월 20일 매수

미국 텍사스가 미국에서 주(州)차원에서 비트코인(BTC)을 매입한 첫 주가 됐다.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 리 브라처 회장은 26일 X에 텍사스주가 11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ETF를 매수하며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공식 매수한 주가 됐다고 밝혔다.

매입 단가는 약 8만7000달러 수준이며, 일반 재정에서 배정된 1천만달러(약 147억원) 가운데 절반만 비트코인 투자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500만달러는 아직 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은 500만달러 집행은 향후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매수는 지난 6월 21일 텍사스주 그렉 애벗 주지사가 서명한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법안 SB21에 근거해 실행됐다. SB21은 시가총액 5000억달러 이상인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며, 현재 조건에서는 비트코인만 대상이다.

텍사스는 우선 1000만달러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하고, 일반 재정에서 회수 가능한 영구 기금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했다.

브라처 회장은 입찰 절차가 완료되면 주 재무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당장은 블랙록의 IBIT ETF를 활용해 초기 매수를 진행했다며 “텍사스가 저가 매수를 했다”고 X에 남겼다.

텍사스주는 가상자산 투자 허용 주로 알려진 뉴햄프셔주에 이어 두 번째지만, 독립적 준비금 기금의 구성과 보호 조항이 명시된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울러 그렉 애벗 주지사는 6월 30일 금과 은을 일상 결제에서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에도 서명했으며, 해당 법은 2027년 5월 1일 시행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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