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주 49억2천만달러 유출
2018년 이후 세 번째 규모
BTC·ETH 중심 유출… XRP만 순유입
디지털자산 운용사 코인쉐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 19억4천만달러(약 2조8518억원)가 빠져나갔다. 지난 4주간 순유출 규모는 49억2천만달러(약 7조2250억원)로 집계되며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큰 유출 흐름을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투자금이 집중적으로 빠져나갔고,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유입됐다. 솔라나는 1억5600만달러(약 2293억원)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엑스알피(XRP)는 8930만달러(약 1312억원) 순유입으로 흐름이 반대였다.
보고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2억5800만달러(약 3783억원) 규모의 소폭 순유입이 발생해 연속 7거래일 유출 흐름이 잠시 끊겼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12억7천만달러(약 1조8669억원) 순유출이었지만, 금요일 하루 2억2500만달러(약 3308억원)가 다시 유입됐다.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1900만달러(약 279억원)가 유입됐고, 지난 3주 누적 유입은 4천만달러(약 588억원)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은 5억8900만달러(약 8658억원) 유출로 비중 대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금요일에는 5750만달러(약 845억만원) 규모의 소규모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솔라나는 1억5600만달러(약 2293억원) 유출을 기록했고, 리플(XRP)만이 지난주 8930만달러(약 1312억원) 유입으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