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신설 조직
운영 8개월 남기고 해산
23일(현지시간) 미 인사관리처(OPM) 국장 카퍼가 정부효율부(D.O.G.E)의 현황을 묻는 질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1월 출범 직후 설치한 해당 조직이 사실상 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효율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 정부 규모 축소를 목표로 대대적으로 추진한 조직으로, 올해 1월 일론 머스크가 책임자로 내정돼 워싱턴 연방 기관 구조를 전반적으로 손보고 예산을 줄이거나 업무 우선순위를 트럼프 정책에 맞춰 재편해 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정부효율부는 2026년 7월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규정돼 있었으나, 실제 조직은 임기 종료 8개월을 남기고 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