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변동성
주간 비트코인 약세 흐름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주말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연방준비은행 존 윌리엄스 총재가 금리를 단기 조정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다우지수는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493포인트(1.08%)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0.98%, 0.88% 상승했다. 다만 이번주 초반 낙폭이 컸던 탓에 세 지수 모두 주간 기준 1%대 후반 하락률로 마감했다. 이번주 기술주 과대평가 논란과 인공지능 관련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은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주간 내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비트코인 시세는 85000달러 밑에서 거래되며 큰 매도 압박을 받았고, 앞서 TSMC와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일본·한국 주요 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06%대로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였고, 일본 정부가 1350억달러(약 198조원) 규모 경기부양안을 승인한 이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