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재무 운영 강조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가 21일 X를 통해 블룸버그가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MSCI 지수, 나스다 100 지수 제외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펀드나 신탁, 지주사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재무 자본으로 활용하는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래티지가 연간 5억달러(약 735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생산적 자본으로 사용하는 재무 전략을 운용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디지털 크레딧 증권인 STRK·STRF·STRD·STRC·STRE5종을 발행했다며, 이들 증권의 명목 가치는 총 77억달러(약 11조319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담보 기반의 재무 크레딧 상품 ‘STRC’를 출시했고 기관·개인 투자자에게 변동형 달러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세일러는 펀드와 신탁이 자산을 수동적으로 보유하고, 지주사는 투자자산을 들고 있는 형태라고 언급하며, 스트래티지는 이와 다른 직접 구조를 설계하고 발행·운영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기반 구조화 금융과 소프트웨어 양측에서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수 분류가 스트래티지의 정체성을 규정하지 않는다며, 장기 전략과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 그리고 비트코인 기반 금융기관 구축이라는 목표가 변함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