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 주중 최대 매수
가상자산 기업 주식 집중 매입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2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비트마인, 서클, 불리시 등 주요 가상자산 관련 종목을 잇달아 사들였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이날 공시된 거래 내역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식 1,010만달러(약 148원), 이더리움 기반 재무기업 비트마인 주식 990만달러(약 145억원), 서클 주식 900만달러(약 132억원), 불리시 주식 965만달러(약 141억원)를 매수했다.
매수는 ARK 이노베이션 ETF(ARKK),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를 통해 집행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여기에 더해 엔비디아 주식 1,680만달러(약 246억원), 로빈후드 주식 680만달러(약 99억원)도 추가 매입했다.
매수는 가상자산 관련 종목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타났다.
20일 기준 코인베이스는 7.44% 하락한 238.16달러, 비트마인은 10.83% 내린 26.02달러, 서클은 4% 떨어진 66.93달러에 마감했다. 불리시는 36.50달러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한 달간 37.88%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8만5500달러로 24시간 기준 7% 하락했다. 주요 가상자산 전반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달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이후 약 1조달러 규모가 줄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동안 6%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