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매각 자금·차입 포함 매입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부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1월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중심 디지털 자산 운용사 FG 넥서스가 약 1만922개 이더리움(ETH)을 매각해 자사주 340만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이더리움 매각 대금 약 3300만달러(약 485억원)와 1000만달러(약 147억원) 차입금을 합쳐 진행됐다.
FG 넥서스 보유량은 이번 매각 후 약 4만 ETH와 현금·유에스디코인 3700만달러(약 543억원) 수준으로 공지했다.
한편, 이더질라가 지난달 약 4000만달러(약 588억원) 규모 토큰을 팔아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디지털 자산 운용사 전반에서 순자산가치 대비 낮은 주가 흐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FG 넥서스의 카일 서미나라 대표는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 낮게 형성된 동안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FGNX 주가는 당일 약 7%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으며, 지난해 여름 정점 대비 95% 이상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