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금융관리국 규제 하 운영
싱가포르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가 기관 투자자의 디지털자산 수요 확대에 맞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을 이달 선보인다.
1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GX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은 만기 없이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는 영구선물을 11월 24일부터 거래한다.
SGX는 이날 기관 중심의 가상자산 거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생태계의 결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상품을 통해 기초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 노출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싱가포르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한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모든 거래는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 규제를 받는다. SGX는 영구선물 도입이 기관 시장의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자산 기반 파생상품 구조를 정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