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설 부인

세일러 “사실 아냐”
아캄 인텔리전스도 지갑 이동 설명
CNBC 인터뷰에서 추가 매수 언급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14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BTC) 대량 매도설을 일축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의 데이터가 인용되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가 48만4,000 BTC에서 약 43만7,000 BTC로 줄었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세일러는 X에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캄 인텔리전스도 반박하며 스트래티지가 지갑 주소와 커스터디 파트너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왔고, 이번 움직임 역시 그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같은 날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시세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존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하고 있다. 상당한 규모를 이미 샀고 다음 매수 내역은 월요일에 보고할 것”이라며 매수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재 64만1,69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수 단가는 7만4,079달러(약 1억1000만원)다. 전문가들은 부채 상환을 위해 매도할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스트래티지 전환사채 만기는 2028년으로 시간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 한 달 사이 33% 이상 내렸다. 비트코인도 올해 상승분을 반납하며 현재 9만4400달러(업비트 기준 약 1억43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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