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입법 일정 재개 예정
규제 승인 절차 재착수
미국 하원이 기록적 장기 셧다운을 끝내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현지시간 12일 밤 진행된 표결에서 222 대 209로 통과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았다.
42일 동안 이어진 셧다운으로 중단됐던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규제 검토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상원에서는 며칠 전부터 암호자산 현물시장 감독 권한을 규정하는 시장 구조 초안이 공개됐고, 원자재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지명자인 마이크 셀릭 인준 청문회 일정도 잡혔다.
연방기관 업무 재개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도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셧다운 동안 직원 상당수가 휴직했고, 일부 기업들은 신규 상장지수상품(ETF) 출시를 위해 SEC 승인 없이 가능한 절차적 우회 방식을 활용했지만, 기관 정상화로 상장 심사와 관련 절차는 다시 속도를 낸다.
국세청(IRS)과 통화감독청(OCC) 등도 규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검토 작업을 다시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GENIUS Act 관련 규정안 의견 검토도 포함된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45분(미국 동부시간)에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는 법안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