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해소 기대…다우 사상 최고·기술주 약세

OPEC 수요 전망 동결 여파로 유가 둔화
은 선물 신고가로 귀금속 전반 강세

뉴욕증시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하원은 12일(현지시간) 정부 재개를 위한 임시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있으며, 법안은 1월 30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예산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승인 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다우지수는 0.7% 올라 처음으로 4만8000선을 넘었고, S&P500지수는 0.06%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팔란티어, 오라클,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해 나스닥지수는 0.3% 밀렸다.

미국 정부 재개가 확정될 경우 9월 고용보고서 등 지연됐던 주요 경제지표가 다음 주부터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백악관 대변인은 10월 물가·고용 지표는 “공개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시장 관심은 12월 미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쏠렸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수전 콜린스 총재는 이날 최근 두 차례 금리 인하 후 “추가 인하보다는 동결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66%까지 내려갔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올해 국채 시장 랠리에 대해 “행정부가 기여했다”고 말했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은 선물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귀금속이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산 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을 동결하고 재고 증가를 언급한 뒤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유럽 증시는 대부분 올랐고,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증시는 부진했고, 국채와 파운드화도 정부 내 갈등 보도와 함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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