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수확기’ 비유…“겨울 오기 전 차익 실현해야”

비트코인, 가을 구간…”이익 실현 시점”

1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가을 시즌’에 들어섰다고 분석하며 투자자들에게 수익 실현을 권고했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투자전략가 데니 갈린도는 자사 팟캐스트 ‘크립토 고스 메인스트림(Crypto Goes Mainstream)’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3년 상승 후 1년 하락의 주기를 반복해왔다”며 “현재는 ‘가을’ 단계로, 수확의 시기이자 차익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이번 가을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리고 다음 겨울이 언제 시작될지”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5일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36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크립토퀀트의 훌리오 모레노 리서치 책임자는 이를 시장 약세 신호로 평가했으며, 비트루의 안드리 파우잔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약세장 진입이 공식화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ETF,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등 주요 유동성 공급원이 모두 정체 상태에 들어섰다”며 시장 내 신규 유입세 둔화를 지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리서치의 마이클 사이프리스는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디지털 금’으로 인식한다”며 “현물 ETF가 진입 장벽을 낮추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은 1370억달러(약 200조2000억원), 이더리움 현물 ETF는 224억달러(약 32조70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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