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0억원 순유입
비트와이즈 BSOL이 대부분 차지
미국에서 거래되는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는 총 678만달러(약 98억3000만원)가 순유입됐다.
비트와이즈의 ‘BSOL’에 592만달러(약 85억8000만원)가 들어오며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레이스케일의 ‘GSOL’에는 85만4480달러(약 12억4000만원)가 유입됐다. 두 ETF 모두 10월 28일 출시 이후 순유입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순유입액은 3억4248만달러(약 4976억원)이다.
출시 첫 주에 약 2억달러(약 2900억원)가 몰렸던 것과 달리, 이번 순유입 규모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LVRG 리서치의 닉 러크 디렉터는 “솔라나 ETF의 연속 순유입은 상장 전 기관투자자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성과”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이어 솔라나 ETF를 ‘하이베타(고위험 고수익)’ 대체 투자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ETF 유입세가 지속된다면 SOL 시세에 장기적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ETF 선임 애널리스트는 앞서 “하루 70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15만달러(약 16억7000만원)가 순유입됐으며, 이더리움 ETF는 유입이 없었다. 캐너리 캐피털의 라이트코인 ETF에는 211만달러(약 30억6000만원)가 유입됐고 헤데라 ETF는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