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재단→유니스왑 랩스로 이전
거버넌스 개편
24시간 동안 UNI 토큰 43% 상승
유니스왑 재단이 유니스왑 랩스와 함께 거버넌스 제안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을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은 프로토콜 수수료를 활성화하고 주요 기여자들의 인센티브를 조정해, 유니스왑 프로토콜을 토큰화 자산 거래의 기본 탈중앙화거래소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안에는 프로토콜 거버넌스 및 토큰 파라미터 변경, 프로토콜 차원의 수수료 메커니즘 가동, UNI 총 공급량 축소 등이 포함됐다. 또한 프로토콜 및 생태계 성장을 위한 ‘유니스왑 성장 예산(Uniswap Growth Budget)’을 신설하고, 서비스 제공 계약 형태로 생태계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안이 통과될 경우, 유니스왑 재단의 대부분 인력과 사업은 유니스왑 랩스로 이전되며, 재단은 남은 약 1억달러(약 1,430억원) 규모의 보조금 예산 집행을 마친 뒤 운영을 종료한다. 다만 기존 보조금 약속은 모두 이행되고, 향후 생태계 지원은 유니스왑 랩스 내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은 2022년 설립 이후 개발자·연구자에게 4,000만달러(약 580억원) 이상을 지원했고, 60여개국에서 1,5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온보딩했다. 또 유니스왑 v4와 유니체인(Unichain) 도입을 촉진해 각각 누적 거래량 2,300억달러(약 331조원), 700억달러(약 102조원)를 달성했다.
유니스왑 재단은 “이번 개편은 프로토콜 성장과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장기적 기반을 강화하는 조치”라며 “미국 내 규제 명확화와 DUNI 도입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유니스왑(UNI) 토큰 시세는 24시간 동안 43%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58억달러(약 8조4,300억원)로 증가했다.





